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천두만 교수가 물에 젖지 않는 초소수성 패턴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11월 8일자에 게재됐다.
이는 소수성을 가지는 실리카(SiO2) 나노입자를 프린터 토너분말과 배합해 기존 레이저 프린터에서 물에 젖지 않는 초소수성 패턴을 프린팅할 수 있는 최초의 기술이다.
기존까지는 초소수성 표면을 가지는 패턴을 제작하기 위해서 화학적으로 초소수성 표면을 만드는 단계, 친수성 패턴을 잉크젯으로 프린팅하는 단계 및 후처리 단계의 복잡한 공정이 요구됐다. 패턴 프린팅을 위해서는 별도의 전용 프린팅 장비도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의 레이저 프린터를 이용해 토너만 교체하면 수 초 이내로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 제작공정 또한 단순한 프린팅 공정으로 간단하다.
울산대 천두만 교수는 "이 연구성과는 상용 레이저 프린터를 활용해 초소수성 표면을 가진 프린팅이 가능하도록 한 최초의 연구"라며 "자가세정, 안개에서의 물 포집, 액체의 모양 및 위치제어를 이용한 개방형 랩온어칩, 세포부착 방지를 이용한 선택적 세포배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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