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공개한 가운데 국내 최대 보수성향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이하 교총)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집필 기준 및 내용, 방법 등에 있어 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균형 잡힌 교과서 △이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교과서 집필진 구성 △친일·독재 미화, 건국절 제정 등 교육현장 여론과 배치되지 않도록 할 것 등 교총이 요구한 조건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고"고 지적했다.
교총은 "교총의 수용 불가 입장에 대해 전체 회원들의 의견을 확인하고자 교총 전 회원을 대상으로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온라인(모바일, 메일 등) 의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의견조사는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평가,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의견 등 크게 두 가지 파트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총은 "역사교과서 편찬과정이 공개적으로 진행됐는지 여부, 집필진 선정의 공정성 여부, 집필 방향과 내용이 교과서로 사용하기에 적절한지 여부는 물론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찬반 의견 등에 대해 현장 교총 회원들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물을 것"이라며 "교육부가 발표한 내용과 집필진 구성의 적절성 등과 관련해서는 보다 많은 검토와 논의가 필요한 만큼, 역사교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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