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에서 내 꿈을 찾다"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5-29 19: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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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생 대학 정부지원 사업···해외 현지서 어학연수 및 현장실습 기회 제공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이 전문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생들에게 해외 현지에서의 외국어 교육 및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2017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는 67개 전문대학 1511명의 학생이 지원해 47개 전문대학 307명이 선발됐다.(경쟁률 4.9: 1) 이들에게는 약 23억 원의 국고가 지원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파견 권역에 따라 1인당 450~800만 원이 국고에서 지원된다. 또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 관리를 위해 '사전교육-국외현장학습-사후관리'의 3단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학생들은 대학마다 실시하는 사전교육 40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현지적응교육(4~8주)과 전공 관련 산업체현장실습(8~12주) 등 총 16주로 구성된 국외현장학습을 밟게 된다. 또 귀국 후 진로설계를 위한 사후관리 지원이 이어진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는 2016년 대학생 핵심역량평가(K-CESA) 결과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참여한 학생의 역량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전문대교협 역량개발지원실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파견 학생 대상 사전·사후평가 결과 자기관리역량 점수가 파견 전 65.35점에서 파견 후 69.25점, 글로벌 역량 점수가 파견 전 56.40점에서 파견 후 61.65점으로 향상됐다.


2017년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역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인덕대 비서행정과 김남희 씨는 "현장실습을 하는 동안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만나고 문화를 접하게 될 텐데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이 경험하고 오겠다"고 했으며 대덕대 기계설계과 김휘동 씨는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대 간호학과 배유라 씨는 "앞으로 외국인들이 있는 국제병원에서 일하고 싶다.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존중되고 체계적으로 간호하는 의료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대학 관계자들은 이 사업에 투입돼야 할 예산이 증가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상조 전문대교협 역량개발지원실 실장은 "2016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예산은 2015년의 절반인 20억 원 규모로 대폭 삭감됐다. 올해 예산은 다소 증가했지만 전문대학 현장의 높은 관심과 참여 희망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하다. 이 사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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