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자율·지원 확대 '기대'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7-17 15: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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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교육부 장관 대교협, 전문대교협과 간담회에서 강조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1. "고등교육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청년의 성장뿐만 아니라 국가의 성장도 기대할 수 없다. 이제는 단순 구호가 아닌 실천 측면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고등교육 정책의 재정비가 절실하다. 아울러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서도 대학에 대한 근본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교육의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한 건의문')


#2. "한국의 고질적 병폐인 학력중심주의와 서열주의를 타파하고, 공부보다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직업적 역량 제고를 통해 청년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양성, 지속적인 국가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일하고자 하는 의욕을 가진 청년들에게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하는 가장 바람직한 길은 국가가 앞장서서 고등직업교육의 역할을 강화하는 일이다."(이해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교육직업연구소장)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들의 숙원은 자율과 지원 확대다. 즉 반값등록금 정책에 따른 재정난, 학령인구감소 등 각종 위기를 극복하고 4년제 대학들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학들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율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와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자율과 지원 확대를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김 장관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교협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교협은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로서 1982년 설립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호성 대교협 회장(단국대 총장)을 비롯해 윤여표 충북대 총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최일 목포대 총장, 전찬환 대교협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김 장관과 대교협 회장단은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미래 변화에 대비, 자율적인 대학 혁신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했다. 또한 고등교육의 공공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대학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어 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문대교협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인천재능대 총장)과 강성락 전문대교협 수석부회장(신안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문대교협은 전국 전문대학 협의체로 1979년 설립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김 장관과 전문대교협 회장단은 전문대학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이 소통·협력을 통해 정책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전문대학의 질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자 우수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대학이 정부 지원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대교협과 전문대교협은 물론 총장협의회(국립/사립), 교수단체 등 대학 대표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대화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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