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시흥시가 협약을 맺어 진행하고 있는 '일반계고 선취업 후진학 직업교육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위탁 교육사업이다.
시흥시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경우 취업이 어려운 일반계 고교생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계고 선취업 후진학 직업교육과정' 제도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대학진학보다는 취업을 먼저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지역의 대학이 1년 동안 직업진로교육을 시행한다. 이후 산업체로의 취업 연계는 물론, 무시험 전형으로 대학 입학 혜택도 부여한다. 취업과 학업이 동시에 가능한 시스템이다.
벌써 3년 차를 맞이해 올해 44명의 3기생을 선발했다. 2015년에는 지역의 신천고등학교를 비롯, 3개 학교에서 25명이 수료했고 2016년에는 교육과정을 확대해 서해고를 포함, 총 7개교에서 44명이 과정을 마쳤다. 취업률 또한 높다. 2015년 21명, 2016년에는 37명이 취업에 성공해 80%의 취업률을 보였다.
시흥시 선취업 후진학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통합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학생들에게 좀 더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초직업교육 외에 전기, 전자, 경영, 전산회계 등 공학계열 전반을 학습하도록 한다. 1년 동안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고 진로 탐색의 과정을 거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크다.
진학과 취업으로의 연계도 확실하다. 시흥시는 취업과 대학진학까지를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보장한다. 지도교수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의 자질이나 특성, 선호도 등을 파악해 직접 취업을 연계한다. 특히 지역의 시흥스마트허브(시화공단)가 있다는 점도 시흥시 직업교육과정만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전공 수업은 철저하게 현장실무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한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창의체험학습이 진행된다.
올해 1월 선취업 후진학 과정을 졸업하고 지역 내 산업체에 취직한 이기범 씨는 "선취업 후진학 과정을 통해 폭넓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자신도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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