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조선해양공학부 실험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동주 씨가 최근 각종 파도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선박 건조 관련 기술 2건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특히 김 씨의 이번 성과는 교수와 학생의 실험실습을 도우면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업무시간 외에 틈틈이 연구에 몰두해 얻어낸 것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기술은 바다환경을 모형화한 해양수조 모형을 제작하는 업체에 이전됐다. 김 씨가 개발한 기술은 선박이 파도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항해하는 방법을 연구할 수 있는 기초 기술로 선박의 속도와 연료 절감 등에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 2가지다. 하나는 '반사파 흡수식 조파발생장치'. 이는 선박 실험에서 파도를 발생시켰을 때 벽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파도가 선박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운동에너지를 흡수하도록 조파발생장치를 개선한 것이다.
두 번째 기술은 '복합해상환경을 고려한 변동풍 발생장치'다. 바람의 속도·방향·세기를 무작위로 변동시켜 다양한 성격의 바람을 연출하도록 한 것이다.
김 씨는 이전료 2000만 원 중 발명자 지분 1000만 원 전액을 지난 25일 울산대에 기부해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를 졸업한 김 씨는 2013년에는 학부 후배들을 위해 200만 원의 장학금을 내놓기도 했다.
김 씨는 "학교 시설과 장비를 이용해 습득한 기술을 이전해 받은 금액이기에 학교에 기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근무 외 시간을 이용해 우리나라 조선해양공학 분야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연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교수도 특허를 내기가 쉽지 않은데 교수와 학생을 지원하는 일로 특허기술을 만들어 기술을 이전하고, 그 이전료 전액을 기부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