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KAIST(총장 신성철) 생명화학공학과 조인진(박사과정, 지도교수 이상엽 특훈교수) 씨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대사공학 서밋(International Metabolic Engineering Summit)'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국제 대사공학 서밋'은 대사공학 분야에 종사하는 세계 각국의 과학자·기업 연구원들이 대사공학 분야 최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제학술대회이다. 올해 서밋에는 전 세계 5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포스터 논문발표는 최우수 논문 대상, 장려상 3명, 우수상 2명, 최우수상 1명을 각각 선정·시상했다.
조인진 씨가 발표한 논문은 '재조합 대장균을 이용해 각종 플라스틱의 원료물질로 사용되는 테레프탈산(terepthalic acid)을 파라-자일렌(p-xylene)으로부터 전환'이다. 테레프탈산은 파라-자일렌의 산화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이 공정은 고온·고압 조건이 필요하고 반응과정에서 유독성 촉매를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조인진 씨는 지웨이 루오(Ziwei Luo, 박사과정) 씨와 생물학적 전환공정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화학공정에 비해 ▲상온·상압조건에서 진행 ▲환경 친화적 ▲약 97%의 높은 전환율 등의 성과를 얻었다. 주최 측은 이와 같은 조 씨의 연구 결과를 인정해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후속연구인 포도당으로부터의 테레프탈산 생산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면 재조합 대장균을 통한 바이오매스기반의 환경 친화적인 테레프탈산 생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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