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2018 수능)이 1주일 연기되면서 수시모집 일정과 정시모집 일정도 1주일씩 연기된다. 또한 2018 수능 성적은 12월 12일에 통지될 예정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8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뒤 여진(대규모 지진 발생 이후의 소규모 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5.4 규모의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5.8)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특히 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자, 교육부는 2018 수능 시행일을 16일에서 23일로 변경했다. 수능이 1994학년도에 도입된 뒤 자연재해로 연기되기는 처음이다.
수능이 1주일 연기되면서 수시모집 일정과 정시모집 일정도 1주일씩 연기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주말부터 시행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한다"면서 "정시모집 일정 역시 1주일 순연하되 추가모집 일정을 조정, 대학의 입학과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부는 채점기간을 19일에서 18일로 단축, 12월 12일에 수능 성적을 통지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부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수험표 재발급과 수험장 재배치(포항 지역 제외)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다만 교육부는 학교 자체별 상황반과 시도교육청별 별도점검반을 구성,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수능 시행 연기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조치임을 다시 한번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연기된 수능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수능 연기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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