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지역 간 협력 통한 공공의과대학 설립 제안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2-20 17:50:15
  • -
  • +
  • 인쇄
'서남대 폐교 후 대안 모색 토론회'에서 관련 방안 제시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가 20일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의 주최로 개최된 ‘서남대 폐교 이후 대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을 포함한 광역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지역 간 협력을 통한 공공의과대학 설립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서남대 폐교 이후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최병호 원장이 발제를 맡고 좌장인 서울대 의과대학 김윤 교수의 진행으로 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 교육부 이재력 사립학교정책과장, 남원의료원 박주영 원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실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이번 공공의과대학 설립 방안은 그간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 증진과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자체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무 준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 중 하나라고 서울시립대는 밝혔다.


서울시립대의 제안에 따르면 전북 남원 지역에 서울시 등 광역지자체 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운영하는 공공의과대학을 설립하고 각 지자체에서 학생 추천 및 교육비를 부담하게 된다. 의과대학에 필요한 전공의 수련과 임상 실습은 각 지자체 소속 산하 의료원에서 시행하고 졸업 후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의무복무를 통해 각 지자체에서 필요한 맞춤형 공공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이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과대학과 함께 남원 지역의 농·산림자원 등 특화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농생명대학을 설치해 남원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제안했다.


발제자인 서울시립대 최병호 도시보건대학원장은 “본 방안을 통해 이번 서남대 폐교로 예상되는 남원 지역의 피폐화라는 위기를 새로운 공공의료인력 양성의 기회로 전환하고, 지자체 공동의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 개발과 함께 남원 지역의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