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이호인 총장, 교수 성추문 논란 사과

임승미 | l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3-09 14: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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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엄중한 추가 조치 단행

[대학저널 임승미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9일 문화융합대학 박 모 교수의 성추문 논란에 대해 피해자와 재학생, 학부모에게 공식 사과하며 관련자 엄중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사과문을 통해 "우리 대학 공연방송연기학과 교수가 불미스러운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전주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진위와 죄의 경중을 떠나 이번 사태는 우리 대학의 설립이념과 핵심가치에 반하는 사안"이라며 "이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저를 비롯한 우리 대학 교직원 모두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해당 교수를 보직 해임하고 수업에서 완전히 배제했을 뿐만 아니라, 학칙에 따라 직위를 해제하는 등 인사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있으며 향후 학칙에 따른 징계 등 엄중한 추가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총장은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며 "유사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우리 대학 카운슬링센터, 성희롱·성폭력 상담소, 인권위원회 등을 통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대 문화융합대학 박 모 교수는 제자 등 여러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박 교수는 지난 2일 자살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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