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대 유아교육과, 인성과 전문성 갖춘 교사 양성한다”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4-24 1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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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최고학과]연성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원양성기관평가 2013년 이어 2017년도 최우수 ‘A등급’ 대학 선정
유아교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 선정, 핵심역량 강화 학과 발전전략으로 마련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 유아교육과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2017년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우수한 교육 품질을 인정받아 최우수 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유아교육과는 이번 평가에서 교육여건, 교육과정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2013년 3주기 평가(2010~2014년) 때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4주기 평가(2015~2017년)에서도 A등급을 획득, 우수 교원 양성기관으로 거듭 인정받았다.


<대학저널>은 유아교육과 학과장 김유화 교수를 만나 연성대 유아교육과가 교원양성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과 교육 이념, 인재상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영유아 교육기관 교사 양성
유아교육과는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교직 전문성과 함께 전인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참다운 인성을 갖춘 유아교사들을 양성하는 학과다. 1981년에 신설 인가를 받아 1982년 80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했다. 당시 4년제 대학에서는 졸업정원제를 실시해 전문학사 편입학을 막고, 전문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부족해 취업률도 낮은 상황이었지만 1984년 2월에 배출된 제1회 졸업생 80명 중 70명이 취업하고 6명이 진학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이후 1994년에 야간 80명의 증원을 인가받아 전체 160명 정원의 학과로 구성, 1995년에는 유아교육과가 전국 최고 경쟁률인 38.7대 1을 기록해 연성대 유아교육과의 경쟁력과 사회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 연성대 유아교육과는 36주년을 맞이했으며 2018학년도 신입생으로 3년제 주간 88명, 야간 40명 총 128명이 입학했다.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4학년 과정에도 65명의 학생이 등록, 총 449명의 재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아교육과는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영유아 교육기관 교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미래사회 인재인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은 국가적으로 중대한 일이며, 교사의 질적 우수성은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김유화 교수는 “우리 학과는 학과의 모든 교수들이 화합해 훌륭한 유아교사 양성이라는 국가적 책무성을 가지고 교육에 임하고 있다”며 “커리큘럼은 현장역량 중심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역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국가수준에서 요구하는 교직 교과목과 전공 교과목 운영을 기본으로 유아교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을 선정해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핵심역량 강화를 학과 발전전략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아교사 위한 핵심역량 선정,
핵심 교과목별 심화 교육 프로그램 마련

유아교육과는 유아교사를 위한 핵심역량으로 ▲교직인성 ▲문화감성능력 ▲유아 안전교육 및 관리 능력 등을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핵심 교과목마다 심화 운영할 수 있는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해당 교과목의 이해와 실천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특히 문화감성역량 증진을 위해 동작, 미술, 문학, 음악 교과목뿐 아니라 ▲아동문학인증 프로그램 ▲유아국악교육지도사 프로그램 ▲오디뮤지컬 참관 프로그램 ▲아동문학미술작가 전시회 관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직접체험형 심화교육을 지원,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교직에 맞는 인성함양을 위해 15시간 이상 교직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지역사회 봉사와 직무 교육을 연계해 직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안전교육과 관리능력 강화를 위해 아동건강교육·아동안전교육과 응급처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정보처리나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아동멀티미디어 수업도 두 학기에 걸쳐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컴퓨터 활용 자격증 교육비와 응시료를 전액 지원, 재학생 전원이 일정 수준 이상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현장경력을 심사기준으로 교원 현장전문성 검증
김 교수는 “유아교육과는 학습 수요자 중심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을 중요시 한다”며 “전임교원 12명 외에도 겸임교원이나 외래교원 채용 시 현장경력을 심사기준으로 정해 엄격히 교원의 현장전문성을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과는 전임교원이 매년 방학을 이용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단기나 중기 연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원의 현장전문성을 끊임없이 쇄신하고, 이것을 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의 실무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유아교육과는 학생을 위한 현장 실습실(수업행동분석실, 조형실습실, 기악실, 신체표현실, 멀티미디어실, 어린이도서관, TBL실습실)을 조성하고 부속 유치원, 위탁 어린이집(연성어린이집, 갈미어린이집)을 확보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성대 부속유치원은 3000여 평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평 604평 규모를 자랑한다. 그 중 200여 평을 동식물 자연학습장으로 구성해 수도권 최고의 유치원 환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곳에서 연성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교육봉사, 실습, 일방경(매직미러·안에서 밖을 볼 수 없는 거울)을 통한 참관을 시행한다.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재학생 및 현장교사를 위한 4년제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도 개설했다. 이 과정은 2007년 인가받아 2008년, 30명으로 1회 입학생을 맞이했다. 현재 65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공심화과정을 거쳐 대학원에 진학하는 비율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유아교육과 졸업생들은 광범위한 영유아교육 현장에서 관리자 및 교사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공립 및 사립 유치원 교사, 직장 및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뿐 아니라 인근 대학 또는 연성대 유아교육과의 강사나 전임교수로 부임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교사로서의 철학 실천,
평생 교사의 지적 자산으로 성장시켜야 할 부분

김 교수는 “유아교사의 사회적 지위를 낮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같은 또래 직장인과 비교할 때 보수면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유아교육과 입학생은 타 학과 입학생들과 입시 성적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입학 후 대학에서 유치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일정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 등 진학 외에도 분명한 조건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한 “유아교사들은 경력 개발 면에서도 높은 성장욕구를 가지고 있기에 대학원에 진학하는 비율도 높고 졸업 후에도 전문성 개발을 위해 각종 노력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요즘 직업에 관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을 지어 많이 이야기한다. 옥스퍼드대에서는 2013년 ‘고용의 미래’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어린아이들을 교육하는 직업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 가능한 직업 순위에서 낮은 순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어린아이를 교육하는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의 상호작용이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아이들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지적인 면뿐 아니라 전인적으로 성장하게 되며, 이시기에 중요한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맺는지가 평생을 좌우한다”며 “아이들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할지 교사로서의 철학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은 매우 전문적인 부분으로 평생 교사의 지적 자산으로서 성장시켜야 하는 부분이다. 모든 유아교사들이 자신감과 보람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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