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김영호 총장 사의 표명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6-22 16: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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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단 2단계 평가 대학 지정 책임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배재대학교 김영호 총장이 지난 21일 대학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의를 표명했다.


배재대 관계자는 “김 총장이 21일 대학 내부망에 ‘대학기본역량진단 2단계 평가 대학으로 지정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뉘앙스의 글을 통해 사의 의사를 밝혔다”며 “조만간 진행되는 이사회에서 총장 사퇴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의 임기는 2019년 2월까지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교육 여건·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학별로 등급을 부여하고 정원을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진단은 전국 대학(일반대 187곳, 전문대 136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상위 64% 대학(일반대 120곳, 전문대 87곳)을 자율개선대학(예비)으로 선정해 이의신청과 부정·비리 제재여부 심사를 거쳐 8월말 최종 확정한다.


자율개선대학은 권역별 경쟁(4년제 대학: 수도권/대구·경북·강원권/충청권/호남·제주권/부산·울산·경남권, 전문대학: 수도권/강원·충청권/대구·경북권/호남·제주권/부산·울산·경남권)을 통해 50%가 선정된 뒤 전국권 경쟁을 통해 10% 내외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자율개선대학은 정원감축을 권고 받지 않고, 별도 평가 없이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대학들은 2단계 진단을 거친다. 2단계 진단에서는 1단계와 2단계 결과를 합산해 권역 구분 없이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유형Ⅰ·Ⅱ)이 선정된다. 재정지원제한 Ⅰ유형 대학은 정원감축 권고와 재정지원 일부 제한이 적용되고, 재정지원제한 Ⅱ유형 대학은 정원감축 권고와 재정지원 전면 제한이 적용된다.


2단계 진단에서는 평가대상이 아닌 대학(종교계열, 예체능계열, 편제완성 후 2년 미도래 대학 등)을 제외한 일반대 40개교와 전문대학 46개교가 2단계 평가를 통해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유형Ⅰ, Ⅱ)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배재대는 교육부로부터 2단계 평가 대상으로 지정된 전국 86개(일반대학 40개교, 전문대학 46개교) 대학 가운데 한 곳으로 통보받았다. 1단계에서는 권역별 대학만 평가했지만 2단계 평가에서는 전국 단위 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으면 정원감축이나 재정지원 제한 등 조치를 받게 된다.


한편 대전·충남권에서는 배재대를 포함한 6개의 4년제 일반대학이 2단계 평가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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