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들, 그리스 산불 피해 돕기 나서

신영경 | ykshin@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7-27 17: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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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 페스티벌 전격 취소 후 봉사 참여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신한류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그리스를 찾은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CK-1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대형 산불로 슬픔에 잠긴 현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업단 학생과 교수 등 30여 명은 그리스 현지 시간으로 26일 아테네 외곽 도시 마라톤에 설치된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물자 배급센터에서 현지인들을 도왔다.


사업단은 당초 아테네 신티그마 광장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체험 행사와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난 23일 역대 최악의 산불로 80여 명이 숨지는 등 그리스 전체가 슬픔에 빠지자 사업단은 대사관과 협의해 페스티벌 대신 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아침부터 종일 마라톤에 위치한 실내체육관에서 주그리스 한국대사관 및 현지 주민들과 함께 구호물품을 나르는 등 구호활동을 펼쳤다.


알파 TV를 비롯한 현지 방송에서도 전북대 학생들의 봉사에 관심을 보이며 활동 모습을 담았다. 방송을 본 그리스 국민들은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업단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 건 사업단장은 “작은 힘이지만 그리스 국민들이 재해로 겪은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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