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실용음악전공, 강릉야행 ‘백년의 울림’ 공연

오혜민 | oh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8-06 11: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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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강릉시 임당동성당에서 열려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천명훈) 실용음악전공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강릉시 임당동성당에서 열린 ‘강릉야행 성당콘서트 - 백년의 울림’ 공연에 출연했다. 이번 공연은 강릉시와 문화재청에서 주최하는 ‘文化財夜行 - 江陵夜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100년 역사를 지닌 영동지역 천주교 중심지 임당동성당은 등록문화재 제 45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문화재야행’은 유서 깊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공연과 전시 등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한국의 대표 야간 문화축제다.


지난 3일에는 ‘동물원 Classic’이라는 타이틀로 박기영 교수를 비롯한 실용음악전공 학생과 교수들로 구성된 ‘동물원 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동물원 Classic’은 지난 2년 동안 강릉야행 최고의 공연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강릉시의 특별 요청으로 2회 공연으로 열렸다.


‘그룹 동물원’은 1988년 데뷔 이래 ‘거리에서’, ‘혜화동’,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등 히트곡을 발표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크 그룹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동물원의 대표곡들과 귀에 익은 클래식 소품 및 영화음악의 테마들을 하나로 엮어 8인조 강릉시향 스트링앙상블과 함께 클래시컬한 사운드를 들려줬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30년 간 고급스럽고 서정적인 컨셉의 공연을 열어온 그룹 동물원과 강릉시향 현악 앙상블의 협연을 통해 100년 성당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가톨릭관동대 실용음악전공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실력파 Jazz Quartet 'Pinata'가 ‘한여름 밤의 Jazz Bar’라는 타이틀로 재즈의 향연을 선사했다. ‘피나타’란 서양 아이들이 파티 때 눈을 가리고 막대기로 쳐서 넘어뜨리는 장난감과 사탕이 가득 든 통을 의미한다.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와 객원 보컬로 구성된 재즈 밴드 ‘피나타’는 장난감과 사탕이 가득해 아이들의 파티에 빠질 수 없는 ‘피나타’처럼 다양한 추억과 즐거움을 담고 있는 재즈음악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낭만을 선물했다.


한편 공연이 진행되는 이틀 동안 임당동성당 앞마당에서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가톨릭관동대 실용음악전공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관객들에게 소프트하고 어쿠스틱한 음악들을 들려줬다.


‘백년의 울림’ 콘서트는 다른 도시들에서 열린 연예인 중심의 일방적 문화재야행 공연행사와는 달리 대중적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초청 공연 팀과 가톨릭관동대 실용음악전공 및 강릉시향 등 지역의 실력 있는 연주단체와의 협연을 통해 예술적 역량을 시민들과 공유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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