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총액 20조원 넘어...2018년 대비 1.5조원 증가
소득수준 높을수록 사교육 참여율 월등히 높아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사교육비 총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초‧중‧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32만 1천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10일 전국 초·중·고 3,002개교 학부모 및 교사 등 8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약 21조원, 사교육 참여율은 74.8%를 기록했다. 총액은 전년대비 7.8%, 참여율은 1.9% 올랐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생 29만원, 중학생 33만 8천원, 고등학생 36만 5천원이었다. 초등학생은 2018년 대비 10.3%, 고등학생은 13.6% 증가했다.


참여학생(사교육을 받는 학생)만을 기준으로 하면 월평균 사교육비는 1인당 42만 9천원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다. 사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의 경우 한 달에 59만 9천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 금액은 10~20만원이 1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70만원 이상을 쓰는 비중도 전년 대비 가장 큰 폭(2.2%)으로 증가해 12%를 차지했다. 월평균 30만원 미만을 지출한 학생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으나 30만원 이상 지출한 학생의 비중은 증가했다.
전체학생의 일반교과 과목별 사교육비는 영어(9만 4천원), 수학(9만원), 국어(2만 3천원), 사회‧과학(1만 3천원) 순으로 많이 지출하고 있었으며, 참여학생의 경우는 영어 21만 3천원, 수학 19만 1천원, 사회‧과학 10만 8천원, 국어 10만 8천원 순이었다.

국영수 등 일반교과 관련 사교육의 목적은 학교수업보충(48.5%), 선행학습(22.9%), 진학준비(15.8%)였으며, 예체능은 취미・교양 및 재능계발(58.6%), 보육 및 기타(15.6%), 진학준비(8.9%)를 위해 사교육을 받았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이 높았다. 가구 소득구간별 사교육비는 월평균 소득 700~800만원 미만에서 46만 4천원, 800만원 이상에서 53만 9천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7%, 6.6%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가구의 월평균 소득 700~800만원 미만에서 87.0%로 가장 높고, 200만원 미만에서 47.0%로 가장 낮게 나타나 사교육의 부익부 빈익빈이 여전했다.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48.4%, 어학연수 참여율은 0.6%였다. 방과후학교 총액은 9,300억원이고 참여율은 48.4%로 전년 대비 각각 0.1%, 2.5%p 줄었다. 어학연수비 총액은 4,500억원으로 전년대비 7.6% 감소하였으나 참여율은 0.6%로 0.1%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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