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원격수업 운영 위한 보완책 마련 시급" 촉구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3-27 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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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온라인 학습 서비스, 정규수업 인정 한계
온라인 학습 수업일수‧시수 인정 위한 양질 학습콘텐츠, 관리 시스템 등 필요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 이하 교총)가 교육부가 발표한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과 관련, 온라인 학습이 수업일수‧시수로 인정되려면 양질의 학습콘텐츠 제공, 학습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존 온라인 학습 서비스들이 학습 보조수단으로 개발됐으므로 정규수업 인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교육부는 27일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27일 발표했다. ▲학교와 학생 여건에 따라 과제 수행 중심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 자유롭게 시행 ▲오프라인 수업시간에 준하는 적정 수업량 확보 ▲실시간 또는 사후 확인 방법으로 출결 처리 ▲평가 및 학생부 기록은 원칙적으로 개학 후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교총은 이와 관련 27일 '교육부의 원격수업 운영기준안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교총은 “학교급별, 학년별, 교과별, 차시별로 양질의 풍부한 수업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교사와 학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보완에 나서야 한다”며 “실험‧실습이 주를 이루는 특성화고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제공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을 정규수업으로 인정하려면 모든 가정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PC, 모바일 환경을 갖추지 못한 저소득층, 조손가정 학생, 맞벌이 부부 자녀, 장애학생 등이 학습 불평등을 겪지 않도록 하고 도농 간,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교육당국 차원의 촘촘한 대책 마련, 지원행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하윤수 회장은 “지금도 학교 현장은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지도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온라인 학습에 있어 격차가 예상되는 농산어촌,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 자녀와 장애학생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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