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북 봉화군과 ‘영농형 태양광 발전 보급’ 위한 MOU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9-09 14: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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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보급·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지난 4일 ‘영농형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첫 번째 농작물 수확 성공을 기념하기 위한 수확제를 갖고, 경북 봉화군과 '영농형 태양광 발전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확은 경북 지역에 설치된 영농형 태양광발전시설에서 거둔 ‘첫 수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대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경산캠퍼스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R&BD 실증센터를 준공했다. 영남대는 실증센터 준공 완료 전인 지난해 11월 1,400㎡ 부지에 11월 보리를 파종했다.


지금까지 영농형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경작된 농작물은 평균 대비 수확량이 15~20% 감소한다고 알려졌지만, 이번에 영남대가 수확한 보리는 이삭의 길이, 알곡의 크기와 무게 등 모든 면에서 일반 노지에서 자란 보리보다 생육상태가 동등하거나 우수했다. 이는 물 공급 기술과 LED 보광 등이 농작물의 생육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남대와 봉화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친영농형 태양광 설비 관련 기술지도 및 농민 보급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 및 실증 현장 적용 ▲대농민 태양광 발전 운용 교육 등 영농형 태양광발전의 농촌지역 보급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로 농촌 지역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정착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농가의 수익 증대는 농촌 지역 전체의 발전과 직결된다”면서 “태양광발전의 보급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을 통한 농촌 지역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산·학·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학 실증센터장은 “땅이 비좁은 우리나라에서 태양광 발전이 널리 보급되기 위해서는 농사 병행 영농형 태양광 발전이 반드시 큰 성과를 내야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영남대의 이번 연구 성과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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