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구본철 교수, ‘초신성’ 폭발 이전 흔적 최초 발견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6-19 09: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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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티끌 생성 이론’과 일치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Nature Astronomy' 6월호 표지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네이처 아스트로노미' 6월호 표지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물리·천문학부 구본철 교수(제1저자 및 교신저자) 연구팀이 약 340년 전 폭발한 초진성의 잔해에서 원형 그대로 보존된 별의 잔재를 발견했다.


초신성으로 폭발하기 전 별의 내부 깊은 곳에서 방출된 물질이 폭발 충격파에 의해 훼손되지 않은 채 원형 그대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된 카시오페이아 A(Cassiopeia A) 초신성 잔해는 우리 은하의 가장 젊은 초신성 잔해 가운데 하나로, 초신성 폭발 연구에 매우 중요한 천체이나 폭발 전 별의 본질은 아직 불확실하다.


연구팀은 미국 로웰 천문대 4.3미터 망원경에 설치된 근적외선 고분산 분광기 IGRINS를 이용해 별 잔재 물질의 스펙트럼을 얻었으며,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잔재 물질에 있는 철(Fe) 원자가 대부분 기체 상태로 존재함을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별 내부 깊은 곳의 화학 조성을 가진 물질에서의 티끌 생성 이론과 일치하며, 초신성 폭발 이전 별의 진화 상태가 청색 초거성인 이론적 모형을 지지한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연구 결과는 ‘네이처 아스트로노미(Nature Astronomy; https://www.nature.com/natastron/)’ 6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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