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감독관 장기간 보호복 착용...2시간마다 교체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험생 확진자는 중증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를 것이라 본다”고 4일 밝혔다. 확진 또는 자가격리 수험생을 감독할 감독관은 2시간씩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회원에서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고3과 졸업생 중 자가격리자와 확진자 정보를 질병관리청과 공유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숫자를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며 "확진자 수가 상승곡선에 있다가 현재는 멈춰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생 확진자 중 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고 이전에도 확진 학생들은 대부분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확진 수험생 대다수가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 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확진 수험생의 상태가 악화될 경우와 관련 유 부총리는 “중증으로 심해져 시험을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별도 협의를 거쳐 병원에서 시험을 보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이나 자가격리 수험생의 시험을 감독하는 감독관 보호와 관련, 유 부총리는 “생활치료센터나 자가격리 별도시험장 감독관은 보호복 착용을 선택할 수 있는데 하루종일 감독하기는 어렵다”며 “2시간씩 교체해서 감독하게 될 것이다. 각 고사장에 맞는 감독관 배치를 이번주 안으로 시도교육청과 함께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확진 및 자가격리 수험생 수험 대책을 포함한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들은 수능 3주전부터 수험 환경을 갖춘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하며 수능 당일 입원 시설에서 시험을 치른다. 또한 자가격리 수험생들은 시험지구별 2개 내외의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보게 된다.
격리·확진 수험생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고 시험장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수능일 1주 전부터 전체 고교와 시험장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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