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원격교육 질 제고 위한 LMS 및 영상 제작실 구축, 강의자료 개발 등 역할 수행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강원대-한림성심대’, ‘전북대-전주비전대’ 등 10개 대학・전문대학 연합체가 비대면 원격수업 질 개선을 위한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9일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전국 10개 권역(수도권/강원/충북/대전·세종·충남/전북/광주·전남/대구·경북/울산·경남/부산/제주)에 원격교육센터를 구축해 관련 교육자원을 개발・공유함으로써 원격수업의 질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참여하는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27개 연합체가 응모했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권역별 1개씩 총 10개의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한양대-동양미래대, 강원에서는 강원대-한림성심대, 충북에서는 충북대-충북도립대, 대전・충남・세종 권역에서는 충남대-대전과학기술대 연합체가 각각 선정됐다.
전북 권역에서는 전북대-전주비전대, 광주・전남은 전남대-동강대, 대구・경북에서는 경북대-대구보건대가 선정됐고, 울산・경남 권역에서는 경상대-경남도립거창대, 부산 권역은 부산대-경남정보대, 제주에서는 제주대-제주한라대가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며 올해는 3차 추경을 통해 128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2020년 이후 예산은 연도별로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사업비는 각 권역별 성과 평가 결과, 권역 규모(학생 수, 원격수업 강의 수 등)를 고려해 차등 교부될 예정이다.
선정된 10개 권역센터는 앞으로 당면한 원격수업의 질 개선과 함께 디지털 전환 시대 미래교육을 대비한 권역 내 대학 수업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권역센터에 공동 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 강의 영상 녹화 및 실시간 화상 수업이 가능한 공동 영상 제작실 등을 구축해, 대학 간 여건에 따른 원격수업 품질 격차를 줄이고, 대면수업이 어려운 비상시에도 권역 내 안정적인 원격수업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교원을 대상으로 한 원격수업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강의 및 수업자료 개발・보급 등을 통해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원들의 수업부담 경감을 촉진한다.
이밖에도 대학 내 이미 구축되어 있는 원격수업 운영체계 등과 협의체를 구축・운영하고, 권역 내 대학에 대한 원격교육 상담 지원을 하며 협의체 등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실제로 이번에 선정된 강원 권역의 강원대-한림성심대 연합체는 다른 권역에 비해 면적이 넓고 영서와 영동 간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2개 연합지구로 구분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연합체 대학 외에도 협력대학을 선정해 기반 시설(인프라) 공동활용에 대한 접근성 제고 및 원격수업 콘텐츠 개발, 우수성과 공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권역 연합지구 협력 대학은 강릉원주대와 강원관광대다.

전북 권역의 전북대-전주비전대 연합체는 녹화된 콘텐츠에 대해 자동으로 학습관리시스템(LMS)에 게시된 후 학습자들의 학습 진도체크까지 전자동으로 기록・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성한다.
1인 영상 제작실, 대면·비대면 수업이 모두 가능한 공동 활용 영상 제작실 등 다양한 수업 형태에 최적화된 원격교육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의 한양대-동양미래대 연합체는 비대면 수업뿐 아니라 홀로그램에 기반한 대면수업이 가능한 ‘하이-라이브(HY-LIVE)’ 영상 제작실을 연합체 참여 대학에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HY-LIVE를 활용할 경우 서울캠퍼스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의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만들어 에리카캠퍼스에서 동시에 같은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첨단 강의실인 ‘라이브 플러스(LIVE+)’를 확대하고, 교수자 및 학생이 직접 강의제작을 할 수 있는 1인 영상 제작실을 권역 내 희망대학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관리위원장을 맡은 KAIST 이태억 교수는 “권역센터가 대학 간 원격수업 자원을 공유하고, 교원의 원격수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통해 미래사회를 대비한 고등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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