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국내 대학 최초로 AI 활용한 백일장 대회 개최

장원주 | strum@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1-22 1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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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2일간 AI와 협업해 2만자에 달하는 수필 완성
성균관대 AI 백일장 현장. 사진=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 AI 백일장 현장. 사진=성균관대 제공

[대학저널 장원주 기자]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인즈랩과 함께 20~21일 무박 2일 일정으로 AI 대학 백일장인 ‘제2회 AI X Bookathon’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본 대회는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북커톤(Bookathon)은 Book과 Hackathon의 합성어이며 ‘AI X Bookathon’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쓰기 대회로 3명 내외의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 도출을 시작으로 데이터 수집, 딥러닝, AI 글쓰기 창작물 정제작업까지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대회이다.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개 팀 총 61명의 성균관대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사전에 AI 알고리즘 활용 교육을 비롯해 데이터 수집 및 AI 데이터 학습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대회의 제시어는 ‘길’이었으며 장르는 수필이었다. 인문계, 자연계 학생들이 혼합으로 구성된 팀의 팀원들은 각각 기획, 글쓰기, AI 활용 역할을 수행했다. 사람이 몇 문장을 쓰면 AI가 다음 문장을 쓰는 등 팀마다 자율적으로 글쓰기 방법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밤을 새워가며 팀 동료 및 AI와 협업한 끝에 약 2만자에 달하는 한 편의 글을 완성했다.


심사위원은 문학성과 AI 활용도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은 ‘아무말대잔치’ 팀(소프트웨어학과 김두영, 유태우, 장지호, 전호진)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


신 총장은 “학생들 중 몇몇은 AI와 알고리즘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는데도 이번 대회를 통해 훌륭한 결과물을 낸 것이 고무적이고 인문계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여한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비롯해 학생들이 AI를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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