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후연구원(포닥)이 기업과 교류‧연구하며 혁신역량 키우는 산학 플랫폼 구축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정부가 혁신을 선도하는 이공계 박사급 연구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기존에 4곳이었던 ‘키우리 사업’ 연구단은 2곳을 추가 모집해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첨단 기술혁신을 주도할 핵심인재의 역량강화와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 육성(KIURI) 사업’ 연구단을 신규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키우리 사업 연구단은 현재 서울대(바이오헬스)와 성균관대(에너지환경), 연세대(미래차소재부품), 포항공대(바이오진단치료제) 4곳에 더해 2곳을 추가 모집한다.

연구단은 포닥(박사후 연구원) 중심으로 구성하고, 참여하는 포닥에게는 최대 3년간 인건비 와 연구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포닥 1인당 지원비는 인건비 5천만원, 연구비 5천만원 규모로 1억원이다.
연구단 유치 대학은 포닥의 기본 연구공간과 행정지원, 시설‧장비 등 연구몰입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연구단과 직접적인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본 회원 비용, 공동 연구자금 등을 내고 기술혁신과 우수 인력 채용 기회를 갖는다.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신진 박사급 연구인재가 독립적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한편, 산업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키우리 사업을 기획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과기정보부는 이를 위해 포닥 중심의 연구단을 구성해 참여 연구원들이 직접 과제 발굴과 연구비 집행을 주도하도록 했으며, 기업 수요에 기반한 산학 공동연구 진행을 통해 연구단이 산학협력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해 선정된 4개 연구단에 포닥 68명이 채용돼 연구를 하고 있으며, 올해 2개 연구단이 추가 선정되면 92명의 포닥에게 안정적인 연구기회가 제공된다.
키우리 신규 사업 공고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공고 후 접수 마감은 3월 8일이며, 올해 3~4월 중 선정 평가를 거쳐 5월 1일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공계 박사급 청년 인재가 학계뿐만 아니라 첨단기술 기반의 산업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포닥이 자유롭고 주도적인 연구를 하면서 인공지능, 탄소중립 등 신산업 미래 유망 분야에서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우수한 대학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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