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졸업생 쌍둥이 자매, 고인된 모친 명의로 의대 발전기금 기부

오혜민 | ohm@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3-11 1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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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김미정 졸업생, 모친 고 박귀렴씨 뜻 기려 1000만원 기부
동아대 졸업생 김희진(왼쪽에서 두 번째)씨 등 세 자매가 동아대에 의과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박환태( " 세 번째) 의과대학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졸업생 쌍둥이 자매 김희진·김미정씨가 모친 고 박귀렴씨 명의로 의과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 10일 동아대 구덕캠퍼스 의과대학 학장실에서 열렸으며, 박환태 의과대학장과 김대경 대외협력처장, 김희진·김미정씨 등이 참석했다.


동아대 생물학과와 섬유공학과 98학번인 쌍둥이 자매의 모친 고 박귀렴씨는 투병 끝에 지난달 유명을 달리했다. 이들 자매는 모친 등 가족들이 그동안 동아대병원의 도움을 받았으며, 세 자매 중 막내가 동아대병원에서 태어난 것 등이 인연이 돼 기부를 하게 됐다.


김희진씨는 “어머니가 생전 딸들의 모교에 기부를 하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며 “그 말씀이 계속 남아 어머니가 모아두셨던 용돈에 자식들이 조금씩 보태 기부를 결심하고 모교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박환태 학장은 “멀리까지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하신 뜻을 잘 기려 발전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고, 기부자들을 위한 공간(가칭 메모리얼 월)을 의과대학 내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경 처장은 “어머니와 모교를 생각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좋은 뜻을 널리 알려 기부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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