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3명 평생학습 참여, 코로나19 여파 전년 대비 9.3%p 감소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1-24 17: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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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국가평생교육통계조사 결과 발표
평생교육 인프라도 지난해보다 감소
인천재능대 평생교육원이 실시한 시니어 대상 모델 강좌 수업에서 수강생들이 워킹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인천재능대 제공
인천재능대 평생교육원이 실시한 시니어 대상 모델 강좌 수업에서 수강생들이 워킹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인천재능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학교와 대학(원), 학원,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전년 대비 프로그램 수와 학습자 수, 교‧강사 수는 모두 감소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2021년 국가평생교육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9월 전국 성인(만 25~79세) 9905명과 평생교육기관 449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40.0%보다 9.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자료=교육부

평생학습 참여율은 남성이 32.0%, 여성이 29.5%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으며, 청년층(25~34세)이 40.6%로 노년층(65~79세)의 19.2%보다 21.4%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별로 보면 월평균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이 34.7%로, 월평균 가구소득 15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의 17.6%보다 17.1%포인트 높았다.


경제활동 상태별로는 취업자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34.4%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보다 8.3%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의 참여율도 28.6%, 18.1%로 각각 14.9%포인트, 13.0%포인트 감소했다.


평생교육 인프라도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기관 수를 비롯해 프로그램 수, 학습자 수, 교‧강사 수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평생교육기관 수는 4493개로 전년도 4541개에 비해 48개(1.1%) 감소했으며, 평생교육 학습자의 수는 2067만7768명으로 전년도 2439만7282명보다 15.2%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기관 수와 참가자 수에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집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있는 기관이 2962개로 전체의 65.9%를 차지했으며, 프로그램의 73.3%와 평생교육 학습자의 92.3%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평생교육기관에 근무하는 전체 교‧강사 수는 6만4460명으로 전년도 7만3829명 대비 12.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년 이상 근무 교‧강사 수(5만3753명→4만5886명)도 전년 대비 14.6%포인트 감소했다.


온라인 학습자 수는 1872만2544명으로 전년보다 7.1%포인트 감소했지만, 전체의 90.5%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학습자는 전년보다 60.0%포인트 줄어든 163만9940명이었다.


한편, 평생학습 참여자의 현재 생활 만족도는 71.4점으로 비참여자(66.5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성인 중 23%는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참여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불참 이유로는 '직장업무로 인한 시간 부족'(40.3%)이 가장 높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라는 답변이 29.0%로 뒤를 이었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회 전반적으로 일상적인 활동이 위축돼 국민의 평생학습 참여 또한 다소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경제적 격차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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