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지역아동센터, 온라인 플랫폼 통해 대면‧비대면 연결...주2회 튜터링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제가 원하는 시간에 튜터링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했습니다. 학습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튜터링에서 배운 개념들이 교과서에 다시 나타나 이전보다 공부가 훨씬 수월합니다.”(전남 장흥관산중 A학생)
“지역적 특성으로 교육적 기회가 배제된 아이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장학금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A학생 튜터)
전남 장흥관산중은 학습 보충이 필요한 학생 13명을 6개 그룹으로 구성하고 한국장학재단 시스템을 통해 공주교대 학생 1명, 광주교대 학생 5명을 이들 그룹의 학습지원 튜터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 이들은 방과후 또는 주말 등을 이용해 주 2회 비대면으로 만나 뒤떨어진 학습을 보완하고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전남 장흥관산중의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운영 사례의 일부다. 이처럼 예비 교사인 전국 교대와 사범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이하 학습지원) 활동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 시스템을 통한 기관의 수요신청과 대학생 모집을 통한 연결 결과, 전국 165개대 학생 1만1258명이 학습지원 참여를 신청했다. 18일 기준 대학생 6961명이 초‧중‧고 학생 9745명과 연결됐으며, 나머지 대학생 4297명의 연결도 대학과 시도교육청으로 구성된 시도 권역별 협의회를 통해 진행 중이다.
대학생 튜터링 활동의 각 지역별 주관대학은 ▲서울-서울시립대 ▲경기-부천대, 서정대, 용인대 ▲대전-한국침례대 ▲충북-충북대 ▲대구-경북대 ▲경남-경상국립대 ▲경북-영남대 ▲강원-연세대 미래캠 ▲광주-호남대 ▲전남-순천대 ▲전북-우석대 ▲부산-부산가톨릭대, 부산대 ▲제주-제주대 등이다.
대학생들은 1~4명 규모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보충과 학교생활, 교우관계, 진로 상담을 대면·비대면으로 지원한다. 대면 학습지원은 학교나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시설에서, 비대면 학습지원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와 줌(ZOOM), 네이버밴드 라이브 등 다양한 플랫폼이 활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학습지원은 학기 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고, 여름과 겨울방학 중 집중 신청 등을 고려하면 연간 누적 12만명에서 최대 24만명의 초‧중‧고 학생이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학습지원이 예비 교원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험을 쌓고 교육봉사도 할 수 있는 기회임을 감안해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전국국공립사범대학장협의회, 전국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 등과 협력해 학교 수요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대학생 튜터링 사업을 통해 학습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진로 등에 도움을 받고 교육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사대생 등 대학생들의 참여를 바라며, 내실 있는 대학생 튜터링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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