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학생 많아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6-30 14: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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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경희대 순…연세대‧고려대 100명 이상 감소
학종, 정시에서 유리…2023 대입에서도 전년도와 비슷할 전망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천제망원경을 활용해 실습수업을 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전북대 제공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천제망원경을 활용해 실습수업을 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전북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2학년도 대입을 분석한 결과 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와 영재학교 출신 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등학교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진학할 뿐만 아니라 대입전형에서도 불리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은 30일 2022학년도 대입에서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대학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가 994명 입학해 총 입학자 수의 28.2%가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37명 증가한 수치다.


이어 이화여대가 677명으로 전년 대비 6명 소폭 감소했다. 연세대는 601명으로 전년 대비 131명 줄었다. 고려대는 50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80명 감소했다. 이들 대학의 2022학년도 입학생 중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학생의 비율은 각각 19.4%, 14.7%, 11.1%였다.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전체 입학자 782명 중 546명(69.8%)이 입학한 KAIST(한국과학기술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합격자가 300명 이상인 대학은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경희대 ▲KAIST ▲한국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숙명여대 등 11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모두 6058명이 입학해 총 입학자 수 4만388명의 15.0%를 차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초‧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이 대입 실적과 학업 분위기가 양호한 특목고와 영재학교 등에 상당수 진학한다”면서 “대입전형 방식에서도 해당 학교 출신 학생들에게 불리하지 않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많고, 수능 중심의 정시에서도 일정 인원 이상 합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2023학년도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 이사는 “2023 대입은 2022 대입과 비교해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비율이 늘어나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도 대체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해 선발한다”며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위권 대학들의 고교 유형별 합격자수와 비율은 전년도와 비슷한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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