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출제위원장, 선택과목 있는 영역 난이도 균형 맞춰...과목 선택 유불리 최소화

이지선 | lj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11-17 1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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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 맞춰 출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동문 선후배와 가족들이 시험을 보기위해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 
[대학저널 이지선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5개 시험장, 25개 병원에서 시작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출제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수능 출제기관장인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문항을 차등 배점했다"면서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문항을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올해 수능에 응시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50만8030명으로 지난해보다 1791명 감소했다. 이 중 고등학교 재학생(고3) 수험생이 35만 239명이다. 

 

14만 2303명의 졸업생과 1만 5488명의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등학교 재학생이 아닌 수험생은 15만 7791명으로 전체 31.1%다. 이는 26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문·이과 통합형 체제가 도입돼 국어와 수학 영역에 선택과목이 도입됐고, 사회·과학탐구는 17개 선택과목을 원하는 대로 최대 2개씩 골라 풀 수 있다. 

 

수험생들은 국어 영역에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을 치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한다. 수학은 '수학 Ⅰ·Ⅱ'가 공통과목이며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실시되며, 특히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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