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입시에서 학생의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이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단순한 성적이나 활동 나열을 넘어, 학생이 수행한 온라인 리서치의 맥락과 이해도를 함께 살펴보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넥스트(NEXST) Forum이 운영하는 Global Young Scholars Research Defense 프로그램이 하나의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이 직접 수행한 온라인 리서치를 바탕으로 연구 논문을 제출한 뒤, 교수 및 박사급 연구자들 앞에서 연구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리서치 디펜스(Research Defense)’ 방식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학생들은 4~6페이지 분량의 연구 논문(PDF)을 제출하며, 이 과정에서 ▲표절 검증(Turnitin) ▲AI 활용 여부 및 사용 범위 공개 ▲연구 주제의 학술 적합성 ▲방법론의 논리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된다. 이후 1차 검토를 통과한 연구에 한해 디펜스 단계가 이어진다.
디펜스 단계에서는 학생이 연구 배경과 방법론, 결과 해석을 발표한 뒤 평가 패널의 질문에 직접 응답한다. 질문은 연구 동기의 타당성, 가설 설정 이유, 대안적 해석 가능성, 연구의 한계 인식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실제 대학 세미나나 아이비리그 리서치 발표 구조와 유사한 형식을 갖는다.
교육 관계자들은 “연구 경험이 의미 있게 평가되기 위해서는 결과물뿐 아니라 사고 과정이 함께 드러나야 한다”며 “학생이 질문을 받고 자신의 가정과 판단을 설명하는 과정은 학업 태도와 연구 이해도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요소”라고 설명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연구는 공식 평가와 함께 학술 아카이브에 기록되며, 서면 평가 자료와 인증서가 제공된다. 해당 자료에는 연구 주제와 평가 항목, 심사 방식이 함께 명시돼 있어, 학생의 온라인 리서치 이력을 구조적으로 정리한 기록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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