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개최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9-14 10: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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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가 9일 ‘2026 전남광주 동부권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국립순천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국립순천대학교가 지난 9일 소노캄 여수 그랜드볼룸에서 ‘2026 전남광주 동부권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국립순천대, 전남대(여수), 순천제일대, 한영대 등 전남광주 동부권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이 함께해 취업과 정주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업 홍보 중심의 박람회에서 벗어나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만나는 1:1 채용 상담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지역기업을 사전 조사하고 상담 희망기업을 선정해 이력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와 취업 및 직무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 준비 단계에서 전남광주 동부권 4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160여명이 참가 신청했다.

채용 상담에는 광양알루미늄㈜, 에이치에이엠㈜, ㈜킹톱스, 라인호㈜, 대신정기화물자동차㈜, ㈜파루전자, ㈜지본코스메틱, ㈜동부그린, 자블리㈜ 등 광양만권과 전남 동부권의 제조·물류·IT·수출기업 등이 참여했으며,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도 함께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비자·체류 및 지역정착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채용 상담과 함께 학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관계자와 유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같은 날 오전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국제포럼」과 연계하여 개최됐다. 국립순천대 서강석 국제처장은 오전 국제포럼 패널 토론의 좌장을 맡아 지역 산업과 글로벌 인재의 연계 필요성을 논의했으며, 오후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기업이 직접 만나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이를 현장에서 구체화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국립순천대학교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체결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이후 추진된 첫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광양만권 입주기업 채용 수요 조사, 취업박람회 및 기업 탐방, 글로벌 인재 양성, 외국인 근로자 정주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서강석 국립순천대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에서의 교육이 실제 취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대학과 기업,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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