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해양수산산업연구원’ 심포지엄 개최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5-15 1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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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가 14일 해양수산산업연구원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인천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인천대학교가 지난 14일 해양수산산업연구원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과 해양 문화가 융합된 서해안권 해양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인천대가 인천 지역 유일의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RISE사업과 연계해 해양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대내외에 공표하며 해양 특성화 역량을 확인한 자리였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인천광역시 농수산식품국과 해양항공국, 인천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인천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 주요 기관과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서해안 해양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했다. 이인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으로 서해안권 해양산업을 자생적으로 견인할 거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인천대학교는 인천 유일의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산·학·연·관 협력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최나영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략기획실장이 「KMI 연구 현황 및 해양수산산업연구원 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2부 해양수산 분야별 주제 발표에서는 ▲황운기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장의 「해양바이오」 ▲송상화 인천대 교수(스마트해양물류센터장)의 「해양물류」 ▲권기영 인천대 교수(지역사회협력센터장)의 「해양문화·지역 정주」 ▲박혜리 바케리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의 「해양건축」 등 4개 분야 발표가 진행되어, 서해안권 해양산업의 차별화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서해안 해양수산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인천대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은 부산·경남권의 전통적인 조선·해운 중심 산업과 차별화하여, 인천이 보유한 ▲공항·항만 물류 인프라 ▲수도권 2,600만 배후 수요 ▲AI·로봇·바이오 첨단 연구역량을 결집한 「수도권형 해양 신산업」 육성에 방점을 둔다. 연구원은 산하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해양로봇실증센터 ▲스마트해양물류센터 ▲해양레저관광센터 ▲서해문화평화센터 ▲지역사회협력센터 ▲첨단양식어촌지원센터 ▲해양AI데이터연구센터 등 분야별 전문 센터를 두고, 각 분야를 집중 연구·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5대 갯벌이자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서해 갯벌의 블루카본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인천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유입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인천대는 이번 연구원 출범을 계기로, 서해안에 위치한 지역 대학들과 협력하여 「서해안 해양벨트」를 구축하고, 나아가 중국, 대만 등 환황해권 주요 대학과의 국제 협력을 확대하여 「황해 지식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인천대 해양수산산업연구원 김규원 원장(RISE사업단장)은 "이번 연구원 출범은 인천대학교가 단순한 연구기관을 넘어, 서해안 해양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이라며, "인천뿐만 아니라 서해안의 해양 신산업 발전과 거버넌스 구축에 힘쓰고, 대학 교육목표인 ‘창의혁신에 도전하는 소통형 인재 양성’을 실현해 지역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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