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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삐약 동극 ‘비 오는 날 생긴 일’ 공연 모습. 사진=안양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안양대학교 유아교육과 전공동아리 ‘삐약삐약’이 지역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순회 동극 및 연계 예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대학동아리-어린이집 연계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동아리 소속 재학생 19명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호계어린이집, 레인보우키즈어린이집, 예쁜동화나라어린이집, 꿈이있는어린이집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은 총 180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 특성을 고려한 몰입형 동극 프로그램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선보인 동극은 유아들의 일상적 경험과 맞닿아 있는 ‘비 오는 날 생긴 일’을 주제로 기획됐다. 유아들이 감정이입을 하기 쉬운 동물 캐릭터를 중심으로 친근한 서사를 풀어냈으며, 친숙한 동요 멜로디에 상황에 맞는 가사를 입혀 함께 부르는 ‘참여형 인터랙티브 극’ 형태로 운영해 영유아들의 흥미와 집중을 극대화했다.
단순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교육적 효과를 확장하기 위한 사후 조작 활동도 체계적으로 병행됐다. 영유아들은 클레이를 주재료로 활용한 ‘나만의 버섯 키링 만들기’에 참여해 동극 속 상징 요소를 직접 조형물로 표현해보며 소근육 발달과 창의적 감수성을 키웠다.
특히 동아리 학생들은 매 회차 공연 직후 자체 평가회를 열어 수업 운영 방식을 즉각 보완하는 ‘반성적 실천’을 보여줬다. 유아의 청각적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음향 환경 최적화, 무대 소품의 물리적 안전성 재점검, 소그룹 형태의 보조교사 밀착 상호작용 체계 도입 등 현장의 변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예비교사로서의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성소영 안양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동극동아리 ‘삐약삐약’의 이번 순회 활동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축적한 유아 발달 이론을 살아있는 교육 실천으로 체화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연대하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천적 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 협력 및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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