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블리퀵, 기업 물류 시장에 마일리지형 퀵서비스 적용 본격화... 비용 부담 완화 기대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26-01-14 11:08:38
  • -
  • +
  • 인쇄

 

비대면 주문과 당일 배송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업 물류와 퀵서비스 시장에서도 전화 상담보다 온라인 ‘직접 접수’와 이용 효율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반복적으로 퀵·화물 운송을 이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건별 가격 경쟁보다 장기적인 비용 관리와 이용 패턴에 맞춘 서비스 구조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퀵서비스 업체 기블리퀵은 기업 거래처와 단골 고객의 반복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마일리지 적립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접수 시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10%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며, 적립분은 다음 접수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해 누적 이용이 잦은 고객의 실질적인 운송 비용 부담을 분산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배차와 요금 책정 방식에서도 기존 콜센터 상담 중심 구조와 다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시스템이 우선 기사 배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기준 요금을 제시하고, 고객이 배송의 긴급도나 예산 상황에 따라 요금을 상향 또는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정해진 요금을 일방적으로 통보받는 방식에서 벗어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긴급 배송이나 특정 시간대에 빠른 배차가 필요한 경우 고객이 요금을 높여 배차 우선순위를 높일 수 있고, 시간 여유가 있는 물량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요금을 선택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운용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수요·공급 상황을 가격에 일정 부분 반영하는 구조가 기사 입장에서는 선택권을,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조정 여지를 제공한다는 평가와 함께, 실제 현장에서의 체감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공존하고 있다.
 


기블리퀵은 이러한 요금·배차 구조를 온라인 시스템과 결합해 전화 상담 없이도 24시간 접수가 가능한 환경을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접수 이후 기사 배정 여부, 위치, 운송 진행 상황, 과거 이용 내역 등을 온라인에서 직접 확인·관리할 수 있어, 반복 주문이 많은 기업 고객의 업무 처리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소형 퀵부터 다마스·라보 등 소형 화물, 일부 화물 운송까지 적용되고 있으며, 기업 고객은 월 단위 이용 내역 조회를 통해 내부 정산과 비용 관리를 병행할 수 있다. 다만 실제 비용 절감 효과나 업무 효율성 개선 정도는 업종·이용 빈도·운송 거리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각 기업의 활용 방식에 따라 체감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물류·퀵서비스 업계에서는 상담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 접수, 이용 이력 관리, 마일리지 혜택, 요금 조절 선택권을 결합한 서비스 모델이 향후 기업 물류 시장에서 하나의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배차와 배송 품질이 전제된 상태에서 비용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마일리지나 요금 조절 시스템이 단순한 ‘할인’이 아니라 장기적인 비용 관리 도구로 작동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기블리퀵 관계자는 “단기적인 요금 인하 경쟁보다는 자주 이용할수록 누적 부담이 줄어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업 고객이 직접 접수 기반 시스템을 통해 운송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관리하고, 상황에 따라 합리적인 요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서비스 개편의 핵심 방향”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