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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솔은, 손서영, 이혜린 학생.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영상학과 박솔은·이혜린·손서영 학생(이상 24학번)이 KlingAI와 MBC C&I가 공동 주최한 ‘KlingAI NEXTGEN 2026 대학창작챌린지’에서 작품 ‘바리데기’로 최고상인 그랜드 어워드(대상)를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바리데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무속신화 ‘바리데기’를 현대적인 감각과 AI 기술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수상 학생들은 영상학과 수업에서 다룬 바리데기 신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존의 ‘효’와 희생 중심의 해석에서 벗어나 한 소녀로서 바리데기가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팀 대표인 박솔은 학생은 “기존의 이념이나 교훈보다 ‘바리데기’라는 한 소녀의 성장에 집중해, 저승에서의 시련을 극복하고 끝내 불꽃 속으로 뛰어들어 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강렬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작품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심사를 맡은 씨네21 송경원 편집장은 작품이 전통 신화를 동시대의 AI 기술을 통해 새롭게 구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송 편집장은 “그랜드 어워드 수상작 ‘바리데기’는 한국의 무속신화를 ‘지금의 언어’인 AI로 다시 불러낸 작품”이라며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신화를 오늘날의 이미지로 되살려낸 것은 단순한 각색이 아니라 사라져가는 전통을 현재의 감각으로 다시 이어내는 하나의 ‘굿’과도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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