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조기진단·OMIEC 신소재 등 최신 연구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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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가천대에서 열린 노틀담대학교 공동 연구발표 세미나에서 브라이언 폴슨 교수가 유기 혼성 이온-전자 전도체(OMIEC)의 구조 및 동역학 특성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가천대학교는 지난 7월 4일 대학 가천관에서 미국 노틀담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와 공동으로 연구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가천대 신소재공학과 주관으로, 양교 간 연구 협력 강화와 학술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세미나에 앞서 양교 연구진은 협력 회의를 갖고, 공동연구 확대와 인적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가천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진과 학부생·대학원생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연구자들과의 교류 기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브라이언 폴슨(Bryan D. Paulsen) 교수는 ‘Insights into OMIEC Microstructure, Composition, and Dynamics from In Situ Time Resolved Synchrotron Studies’를 주제로 유기 혼성 이온-전자 전도체(OMIEC)의 미세구조 및 동역학 특성을 동위원소 기반 실시간 분석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고감도 화학 및 생물 센서 소재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어 명노상(Nosang V. Myung) 석좌교수는 ‘AVIAN HEALTH MONITORING: Portable, Accurate Disease Detection System’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V) 감염 시 발생하는 휘발성 냄새를 감지하는 휴대형 조기 진단 시스템을 소개하며, 해당 기술이 감염병 조기 탐지 및 대응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미나에서는 노틀담대학교의 연구전략 및 주요 연구 분야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명 교수는 현재 자신이 이끄는 ‘ND Sensor Initiative’를 중심으로, 센서 소재 개발에서 실제 적용까지 이어지는 ‘Translation Science’ 기반 연구를 소개했다. 대표적 예로는 화학작용제(CWA)를 감지하는 스마트워치, 조류인플루엔자 감지 장치, 저자원 환경을 위한 휴대형 진단 기술 등이 있다. 노틀담대는 나노소재, 바이오센서, 생체분자공학, 전기화학 분석 등 다양한 융합 분야에서 AI와 실험기술을 결합한 고정밀 분석 및 감지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가천대와 노틀담대학 간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가천대 신소재공학과 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한미 센서 및 전기화학 워크숍(Korea-U.S. Workshop on Sensors and Electrochemistry)’에서도 명노상 교수가 초청 연사로 참석해 ‘Phyllosilicates as New Gas Sensing Material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양교 간 협력 관계가 본격화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천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포스트닥터)을 대상으로 한 노틀담대학 단기 연구 파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3~6개월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며, 총 18만 달러 규모의 체류비 및 연구비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교는 공동연구의 실질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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