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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중항쟁과 사범대학’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5·18광주민중항쟁 46주년을 맞아 전남대 사범대가 ‘제1회 사범대학 사림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학생, 동문, 시민, 직원, 교수진이 참석해 사회적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는 전남대 사범대학·교육학과·5·18연구소가 공동주최했으며, ‘5·18 민주화운동과 사범대학: 기억을 넘어 사회적 실천으로’를 주제로 지난 18일 열렸다.
이지혜 교수(교육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1980년 5.18 이후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사범대 학생들이 주도했던 5.18 진상규명 투쟁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을 함께 확인하고 논의한 첫 공론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구섭 사범대학 학장은 인사말에서 “사범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5·18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오늘 이 자리가 예비교사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소명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교육학과 84학번 졸업생 류영룡 박사(현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 학술연구교수)는 1980년부터 1990년까지 전남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전개한 5·18 진상규명 투쟁의 역사를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발표했다. 류 박사는 “예비교사들이 안정된 미래를 포기하면서까지 민주화 투쟁에 나섰던 역사는, 교육자적 양심을 사회적 실천으로 보여준 살아있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 교육학과 74학번 졸업생 안종철 박사(현 한국사회연구소 소장)는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염민호 교육학과 교수가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안희수(체육교육과 1년), 서종호(윤리교육과 2년), 안은성(화학교육과 2년) 등 학부생 3명과 김민욱 교육학과 석사과정생 1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세대 간 대화의 장을 만들었다.
종합토론 사회를 맡은 염민호 교수는 “교수, 학생, 직원, 졸업생이 함께 모여 공동체의 중요한 의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는 공론장은 매우 드물었다”며 “이 같은 공론장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구섭 학장은 “앞으로도 사림세미나를 정례화해 사범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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