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한비 기자] 수원 조원시장은 지난 7월 15일 상인들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및 조원시장 페어플레이 캠페인 교육'을 실시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원시장은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 개발과 고객 서비스 개선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 또한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정직한 가격과 친절한 고객 응대, 공정한 거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조원시장 페어플레이 캠페인은 전통시장 활성화 콘텐츠 전문 운영사인 노트오브가 기획·운영을 맡아,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고객 신뢰 향상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으로 추진되고 있다. 노트오브는 시장의 특성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캠페인 방향을 설정하고, 상인 교육과 실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전 일부 상인들은 "우리 시장은 원래 바가지요금이 없는데 왜 이런 캠페인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을 통해 관광객이 증가하는 시대에는 '바가지요금이 없는 시장'을 넘어 '신뢰를 먼저 약속하는 시장'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캠페인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게 됐다.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한 공동 실천 구호를 직접 만들었다.
조원시장은 앞으로 원산지 및 가격표시 투명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QR 안내판 도입, 친절 서비스 실천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KT위즈파크를 찾는 야구 관람객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조원시장 김병곤 상인회장은 "교육을 통해 캠페인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정직한 가격과 공정한 거래, 친절한 서비스는 고객과의 약속인 만큼 상인 모두가 함께 실천해 신뢰받는 조원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시장은 지난 7월 28일 조원시장 내에서 '조원시장 페어플레이' 선언식을 개최하고, 상인들과 함께 바가지요금 제로와 공정한 거래 실천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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