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D-100일, 대비 전략은?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5-08-04 14: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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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 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이에 수능 100여 일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대비 전략을 알아봤다. 사진=대학저널DB.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시험을 100여일 남겨둔 현시점은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준비하면서도 수능 마무리 공부를 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수능시험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고 남은 100일의 학습 계획을 잘 세워야만 한다. 또 수능시험까지 하루하루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신경쓰면서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올해 수능시험을 100여 일 남겨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대성학원 대성학원 자료를 바탕으로 알아봤다.

1. 수능 학습 대책
① 앞으로는 맞춤식 수능 공부가 중요

수능 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통합형 수능 체제에서는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는데, 국어와 수학은 배점이 높은 공통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유리하다. 선택과목은 유·불리에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선택한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② 출제경향과 예상 난이도 다시 한번 점검
수능 공부는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예상하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여 국어와 수학은 비슷하고 영어는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영어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해야 한다. 여전히 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하여 대비해야 한다.

③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 참고
수능 시험의 EBS 수능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50%이며,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출제한다. 평가원에서 연계체감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수능 준비에서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는 반드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수능시험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들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④ 문제 풀이 많이 하고, 오답노트 잘 활용

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하여 실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시기이다.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문제 풀이를 통하여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하면서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길러야 한다. 모의고사를 치른 후, 잘 틀리는 문제를 오답 노트에 기록하여 정리해 두면 큰 도움이 된다.

⑤ 건강관리도 각별히 신경써야
수능 공부 외에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능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며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 일어나야하는 시간을 감안하고 안정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게 좋다. 공부하는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맨손 체조를 하는 것도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2. 점수대별 학습 전략
① 상위권

상위권은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국어는 평이한 수준의 제시문에 비해 선지가 까다로워진 만큼 EBS 수능 연계교재에 제시된 개념, 관점을 두루 학습하고 연계 작품의 작가, 주제 의식을 면밀히 파악하여 빠른 독해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 수학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개념의 연결 구조를 확인함으로써 개념의 활용 방식을 익힐 필요가 있다.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빈칸 추론 유형 같은 어려운 문항에 대비하고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② 중위권
중위권은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좀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급하게 풀다보면 실수가 잦아질 수 있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점수 향상의 비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확한 문제 풀이와 개념학습을 한다면 오히려 상위권에 비해 성적 향상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확실하게 하나씩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가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쫓겨 정답 찾기식 문제풀이를 하면 안 된다. 자신이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한 뒤에 몰라서 틀린 문제는 관련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여 익히고, 실수로 틀린 문제는 실수 패턴까지 체크하여 더 이상 같은 실수는 하지 않도록 한다.

③ 하위권
하위권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문제 풀이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은 핵심 개념이 반복해서 출제될 뿐만 아니라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최근 시행되었던 통합형 수능의 모의평가 및 수능 기출문제를 풀고 문제에서 활용된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기출문제를 풀 때, 너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 일단 자신이 맞을 수 있는 문제부터 모두 맞히고 오답정리를 통해 틀린 문제의 개념과 풀이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3. 영역별 수능 마무리 대책
① 국어 영역

6월 모의평가는 쉽게 출제되었던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독서의 경우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문제 등에서 까다로운 선지들이 제시되는 경향이 있어 지문을 차분히 읽고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EBS 연계율은 50%이지만 연계체감율은 높아질 것으로 보여 특히 문학에서 주요 작품을 접하고 분석하면서 낯선 작품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 학습 활동 내용 등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법은 교과서에 제시된 화법의 원리와 개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두고, 교과서 학습 활동 등에 제시된 구체적인 화법 상황을 바탕으로 화법의 원리와 개념을 적용시켜 이해하는 학습을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작문은 교과서의 개념과 원리 학습 활동을 통해 글쓰기의 과정에 따른 방법과 전략들, 자료의 활용, 고쳐 쓰기의 원리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문법은 문법 교과서에 실린 각 분야별 기본 개념과 용어들을 익혀 두고, 이를 바탕으로 기출 문제 등 다양한 실전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② 수학 영역
지난해 수능 난이도 정도로 출제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이번 수능에서도 배제된 고난도 문항 대신 변별을 위한 준킬러 문항이 더 출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학습이 필요하다. 최근 들어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가 더욱 커지면서 유불리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진 않았다.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경우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택과목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해야 한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한, 어려운 문제에 대비하여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은 수학적 원리를 알고 개념을 이해하고 있으면 풀 수 있는 문항들과 각 단원을 연계한 단원 통합 문항들이 골고루 출제된다.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어렵고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도 있는데, 수학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학을 포기하면 다른 과목에서 점수를 만회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수학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해야 한다.

③ 영어 영역
6월 모의평가의 영어는 매우 쉽게 출제되어 실제 수능에서도 이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수밖에 없다.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소재, 개념에 익숙해지도록 하되, 평소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낯선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 듣기는 청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영어는 다양한 글을 통해 어휘력을 늘리되 파생어, 동의어, 반의어와 비슷한 형태의 어휘들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늘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인 빈칸 추론, 주제, 제목, 요지, 주장 찾기, 요약 등의 비중이 높은 문제들 또한 집중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문장 분석보다는 핵심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어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④ 사회탐구 영역(한국사 포함)
한국사는 6월 모의평가에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을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어 무난했다. 사회탐구의 다른 과목은 과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사회탐구 선택자가 많아짐에 따라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렵게 출제된 과목이 많았다. 사회탐구에서는 교과 내용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지도, 그래프 등 도표 자료들은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교과의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실제 문제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된다. 따라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어느 과목이라도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자료집을 읽거나 시사적인 자료들이 이용된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⑤ 과학탐구 영역
과학탐구는 6월 모의평가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과학탐구Ⅱ의 최고표준점수가 과학탐구I에 비해 높았지만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그 점수 차이는 6월 모의평가 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과학탐구에서는 개념 이해와 더불어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 능력을 중요시하므로 가능한 한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과 그 결과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실전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되므로 많은 문제들을 접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기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긴다.

4. 9월 모의평가와 수시지원 전략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시모집 지원 전에 치르는 마지막 시험이다. 9월 3일의 가채점 점수를 바탕으로 수시원서의 조합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하므로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아직 수능까지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기 때문에,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지원하면 된다. 다만, 수능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정시지원 가능라인 및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원하면 아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치렀던 그동안의 모의고사 추이를 고려하고 9월 모의평가를 감안하여 합리적으로 지원해야할 필요가 있다.

 

자료출처 : 대성학원 김원중 입시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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