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 식품영양학과, 구로구 보건소와 '튼튼간식연구소 3기' 출범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4-16 15: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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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대 식품영양학과가 구로구 보건소 모자건강센터와 함께하는 ‘튼튼간식연구소’ 3기를 출범했다. 사진=유한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구로구 보건소 모자건강센터와 함께하는 ‘튼튼간식연구소’ 3기를 출범했다. 지난 10일 열린 발대식에는 새로 선발된 서포터즈 학생 7명이 참석해 올해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튼튼간식연구소는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임산부·영유아를 위한 건강 간식을 직접 기획·제작해 지역 주민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1·2기 활동을 통해 총 8회에 걸쳐 건강한 엄마 간식과 아이 간식을 모자건강센터에 전달해 왔으며, 단순한 봉사를 넘어 예비 영양사들이 전공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을 해보는 실무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3기의 새로운 시도는 'AI 기반 영양소 계산 애플리케이션'과 '영양소 맞춤형 레시피북'이다. 임산부가 부족한 영양소를 스스로 확인하고 맞춤 식단과 조리법을 추천받는 앱은 이날 발대식에서 처음 시연됐으며,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 시연을 맡은 윤채원 학생은 "AI 툴을 활용해 임산부 개개인이 스스로 필요한 영양 수치를 확인하고, 레시피를 참고하여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영양소 맞춤형 레시피북'은 앱과 연계하여 제작 중이며, 완성 후 지역사회에 배포할 계획이다.

올해 대면 활동도 한층 넓어졌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건강 간식을 학생들이 직접 개발·제작해 지역 주민에게 전달하는 '쿠키오는 날'을 이어가는 한편,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영유아 간식 레시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요리하는 쿠킹 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획부터 진행까지 학생들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서는 현직 영양사들과의 진로 Q&A도 진행됐다. 보건소 업무와 자격증 준비, 현장의 실제 어려움까지 학생들이 직접 물었다. 구로구 모자건강센터 정은아 영양사는 “현장에서는 영양 지식만큼이나 지역 주민과의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며 “튼튼간식연구소처럼 AI 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차별화된 활동들이 자신만의 실무 스토리를 쌓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구로구 모자건강센터 전혜영 주무관은 “튼튼간식연구소와 함께하는 올 한 해 활동도 기대가 크다”며 “유한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저희 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홍지혜 식품영양학과 학과장은 “구로구 보건소와 소중한 인연을 2년째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발휘해 개발한 결과물이 지역사회 모자 보건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유한대 식품영양학과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생 중심의 현장 활동을 통해 전공 지식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교육 모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무에 강한 식품영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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