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대,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선정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4-10-25 18: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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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이하 산기반사업)’의 공동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경기과기대는 2028년까지 총 63억원을 확보하며,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기반사업은 총 165억원 규모로 기획됐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하고 경기과기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수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0억원, 경기도와 시흥시는 각각 20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위해 충전 인프라의 검증과 실증형 시험 인증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과기대는 그간 전기차 및 첨단 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인력 양성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의 기술력 강화와 인적자원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충전인프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저가·저품질 해외 제품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충전 인프라 운영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15개 분야(IEC, 차데모 규격, NRTL, CE 등)에 대한 시험 평가, ▲신뢰성 강화를 위한 계량 평가, ▲유지보수 기반 구축 등이 포함된다.

또한, 유럽, 북미, 동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사이버 보안 인증 테스트와 실증 데이터를 수집하는 충전 인프라 사이버 보안 테스트 베드도 구축된다. 이를 통해 해외 인증을 위한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용 충전기의 인증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문 인력 교육도 충전기 설치, 품질 관리, 보안, 유지보수 및 해외 인증 관련 교육이 제공된다. 또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 네트워크도 형성된다.

이승호 경기과기대 산학협력단장은 “전기차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이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시험평가 및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저가·저품질 해외 제품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과기대 허남용 총장은 “전 세계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대학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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