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부산시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이경림 교수 개인 사진전 ‘AI를 활용한 유산의 재해석:장승’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수호 상징인 ‘장승’을 생성형 AI로 재해석한 사진 작업으로, 전통 이미지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경림 교수는 사진작가 김용철의 장승 이미지를 기반으로 AI 생성 기법을 활용해 새로운 시각적 결과물을 구현했다.
작품은 목장승과 석장승의 조형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흑백 중심의 절제된 톤, 선택적 색채, 먹 번짐과 입자 효과 등을 결합해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확장했다.
특히 다양한 인물을 장면에 배치한 것은 장승과 인간의 관계를 재구성하고, 시간과 감정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전통과 현대,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새롭게 사유하도록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문화유산을 AI 기술로 재해석한 사례로, 한국적 미감의 확장 가능성과 동시대적 의미를 탐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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