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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택배 최대 배송위탁업체인 HR그룹(주) 신호룡 대표(왼쪽)와 페이워치 코리아 조강연 대표(오른쪽)가 택배기사의 생활 안정·복지 증진을 위한 급여 선(先)정산 서비스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HR그룹(주) 미디어팀 제공 |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쿠팡 CLS)의 쿠팡택배 부문 핵심 파트너사인 HR그룹(주)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페이워치(Paywatch)와 손잡고 배송기사들을 위한 ‘소득 선정산(Earned Wage Access, EWA)’ 복지 서비스를 전국 택배업계 최초로 전격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3일, HR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호룡 HR그룹 대표와 조강연 페이워치코리아 대표 및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번 선정산 제도는 오는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배송기사들이 일한 만큼의 소득을 정산일 이전에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이번 결정은,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HR그룹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사람 중심 경영’과 ESG 경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복지제도 정착은 국내 택배 협력사 중 HR그룹이 유일하게 최초로 도입하는 것으로, 현장의 기사님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신호룡 대표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HR그룹은 물리적 피로와 휴식 문제를 넘어 ‘금융 안정성’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완성하는 마지막 핵심 요소라고 판단했다. 유류비나 차량 수리비 등 예측하기 어려운 지출이 잦은 기사들에게 대출이 아닌 ‘이미 일한 소득’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용점수 하락 없이 고금리 금융상품의 위험을 차단하는 실질적인 안전망을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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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택배 기사 1,000명 대상 자체 시장 조사 / 자료 출처= ㈜페이워치 설문 조사 |
쿠팡 인천5캠프의 한 배송기사는 ”유류비나 수리비 등 급한 지출이 생길 때마다 대출에 의존해야 했던 심리적 부담이 컸으나, 이제는 정당한 소득을 필요할 때 미리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안심이 된다“며 현장 중심의 복지를 도입한 회사에 감사를 표했다.
실제 데이터도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뒷받침한다. 페이워치에서 설문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배송 기사의 94%가 소득 선정산 서비스에 대한 사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도입 시 카드나 고금리 대출 이용률이 76%나 감소하는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페이워치 서비스가 배송기사들의 재정 스트레스를 낮추고 금융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결정적 장치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미 HR그룹은 업계 최초로 주 5일 배송제를 도입하고 자율 선택·협의 휴무제를 정착시키며 일과 삶의 균형을 제도적으로 구현해 왔다. 여기에 상시 백업 인력인 서포터 제도와 긴급지원배송제를 통해 기사들이 용차 비용 부담 없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왔다. 실제로 송파1캠프의 한 기사가 소득 불안 없이 장기 치료에 전념한 사례는 이러한 제도가 실질적인 삶의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2월 1일부터 시행되는 페이워치 서비스는 물류업 특유의 재정 구조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유류비나 차량 수리비 등 예측하기 어려운 지출이 잦은 기사들에게, 대출이 아닌 ‘이미 일한 소득’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용점수 하락 없이 고금리 금융상품의 위험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조강연 페이워치코리아 대표는 “물류 현장의 최전선에서 우리 사회를 연결하는 배송기사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정적 유연성”이라며, “HR그룹과의 이번 협력은 근로자가 자신의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대출이라는 굴레 없이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선진적인 금융 복지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HR그룹의 기업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진다. 차별화된 금융 복지는 우수 인재 유치와 장기근속을 유도하며, 김해1캠프의 러닝 동호회 ‘던미스’ 사례처럼 건강한 조직 문화가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또한 페이워치가 UN 국제노동기구(ILO) 등과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ESG 금융 플랫폼이라는 점은 HR그룹의 ‘하트 릴레이’ 캠페인과 더불어 ESG 경영의 대내외적 신뢰도를 높여준다.
신호룡 HR그룹 대표이사는 제도가 아닌 문화가 사람을 움직인다는 경영 철학 아래, 배송기사의 안정적인 삶이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토대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번 복지 모델이 택배업계를 넘어 라스트 마일 전체 산업군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진심 어린 운영 철학을 덧붙였다.
앞으로 HR그룹은 이번 소득 선정산 복지 도입을 발판 삼아 배송 산업 전반에 새로운 ‘K-라스트마일 스탠다드’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상생과 존중을 근간으로 한 사람 중심의 물류 생태계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며, 현장에 진정으로 필요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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