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최교진 교육부장관 면담…인성교육 정책 개선 협력 제안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4-29 18: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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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장관(왼쪽)과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지난 27일 오후 1시 20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방문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예방하고, 국내 인성교육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고진광 이사장을 비롯해 김종성 사무총장, 오윤숙 사무처장, 양정덕 충남세종지부장, 이승환 대구경북지부장(현 구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육 현안과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인추협은 면담 자리에서 최 장관이 세종시 교육감 재임 당시 ‘사랑의 일기’ 큰잔치를 공동 개최하는 등 해당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어 최근 학교 현장에서 일기쓰기 지도가 사실상 축소되면서 나타나는 교육 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문제에 대해 시민사회 차원의 우려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양정덕 인추협 세종충남지부장, 이승환 대구경부지부장, 최교진 교육부장관, 고진광 이사장, 김종성 사무총장, 오윤숙 사무처장.


특히 청소년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연간 약 5만 8천 건에 이르는 학교폭력 발생 등 주요 교육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성찰 중심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추협은 대안 사례로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추진한 ‘나만의 글쓰기’ 프로젝트 협약(MOU), 전교생 일기쓰기를 시행 중인 대구 남송초등학교와 경북 모아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등 부정적 지표가 감소한 데이터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일기’ 운동 참여 학생의 학부모, 교사, 후원자들의 의견을 담은 제안도 전달했다. 인추협은 일기쓰기가 단순한 글쓰기 활동을 넘어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육부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사랑의 일기장 300만 부 보내기 운동’에 대한 협력과 지지도 함께 건의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방문단을 맞이하고, 제시된 내용에 공감을 표했다. 특히 시민사회가 제안한 일기쓰기 기반 인성교육 사례를 경청한 뒤, 관련 사안에 대해 실무진과의 추가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고진광 이사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기록 활동이 교실 안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교육부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사랑의 일기’ 운동 확산 과정에서의 과제 해결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추협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교육부와의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일기쓰기 활동을 통해 자기 성찰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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