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출신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왕계운씨 외 7명이 중국 음악인 ‘모리화(慕梨花)’와 ‘초승달’을 불러 박수를 받았으며, 베트남 출신 주부인 홍라희씨 외 5명은 ‘손에 손잡고 화해를(누아 봉 타이 콩)’이라는 전통민요를 선보였다. 또 필리핀 출신 주부인 안젤린씨 등 5명은 ‘당신같은 사람은 없습니다(가힛 산달리)’를 불러 관중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엄마들의 노래솜씨를 들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한국노래인 ‘작은 동물원’과 '산토끼‘ ’자전거‘ 등을 불러 화답했으며, 중국 전래동요도 엄마들과 함께 들러주며, 화목한 가정의 분위기를 뽑냈다. 또 참석자 전원은 우리나라 전통 민요인 ‘밀양 아리랑’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정의 공연에 앞서 배재대 음악학부 학생들은 소프라노 독창과 합창, 플롯 공연으로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아펜젤러국제학부 조셀린 교수는 가야금 산조를 선보였으며, 이락무용단은 국악공연을 펼쳐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태국출신 낫티타씨는 “아이들과 함께 서로의 노래를 부르고 배우면서 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교육센터 김정현 운영부장(가정교육과 교수)은 “수강하는 부모와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느끼고 배우는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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