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학생들, 태풍피해 복구 구슬땀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09-13 09: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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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총장 함기선)외국인 유학생 등 500여명이 태풍 곤파스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ㆍ태안지역 농가들의 일손 돕기에 나서 화제다.

긴급 지원활동에 나선 중국, 러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유학생들은 8일부터 13일간 200여명이 해미면 지역 10여 농가의 파손된 인삼재배 그늘막 복구, 비닐하우스 제거 및 덧세우기 등 3ha에 이르는 지역을 밤낮으로 값진 땀을 흘렸다.

레저스포츠학과와 항공학부 학생 300여명도 각각 팔봉면 진장리 원화농원 2ha에서 낙과 줍기와 쓰러진 사과, 배나무 지주목 세우기 작업에 나섰으며 태안군 남면 서해안 기름유출 지역에서 흘러내린 벙커C유 기름띠와 기름갈대 제거작업 등을 지원했다.

피해복구에 가장 먼저 자원한 스리랑카출신 라지트(항공교통학과 2)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게 돼 힘들기 보다는 보람이 크다”고 말하고, 중국유학생 진승(대학원 석사2기)은 “지난 2년전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때 한서대가 형제자매의 사랑으로 보내준 성금은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되고 있다”며 “서ㆍ태안 태풍피해복구에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한 걸음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원두연 씨(원화농원 대표)는 “일손이 부족해 사과나무를 일으켜 세울 엄두가 안 났는데 학생들이 일손을 덜어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한서대는 이번 태풍 곤파스의 직접적인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출신 재학생들에게 작은 '태풍피해지원 장학금'을 마련, 어려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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