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송경식 교수,“국산 생약 추출물 치매예방 효과 발견”

원은경 | wek@dhnews.co.kr | 기사승인 : 2010-11-30 18: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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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손상된 뇌세포 보호 기능

▲ 송경식 교수


경북대(총장 함인석) 송경식 교수팀이 국내산 생약 추출물이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관심을 끌고 있다.

송경식 교수와 충남대 성현희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개발된 식물 추출물 SSB와 ACG가 치매 예방과 치료 효과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연구팀은 산머루 등 국내산 생약의 주정추출물로 이뤄진 SSB와 두릅, 모과 등의 식물 추출물로 구성된 ACG가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로 유발한 뇌신경세포 독성에 저해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즉 연구팀은 뇌신경세포와 치매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들 추출물이 기억력이 손상된 뇌세포를 보호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연구팀은 이들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들은 세포 내로의 과도한 칼슘유입과 활성산소종을 제거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허혈성 뇌경색 모델에 있어서도 탁월한 보호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ACG는 동물모델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의 뇌 내 활성을 유의적으로 억제했다. 아울러 지질과산화를 억제하고 항산화물질인 글루타치온의 농도를 현저히 증가시켜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 교수는 "추출물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은 대부분 식용이므로 독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임상시험을 마치면 1~2년 이내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며 "후속연구를 통해 치매 치료용 천연물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연구 결과는 <저널 오브 파마콜로지칼 사이언스>를 비롯, 수편의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으며 현재 이들에 대해 국내 및 미국특허를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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