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전국 명문대로 '발돋움'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3-09 10: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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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출신 증가..수능·학생부 평균등급도 향상


울산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 가운데 울산 지역이 아닌 타 지역 출신들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신입생들의 수능·학생부 평균등급도 꾸준히 상승하는 등 울산대가 전국 명문대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는 울산대가 일류화사업을 비롯, 차별화된 교육을 중심으로 교육과 취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입생 10명당 타지역 출신 4명 수준


9일 울산대에 따르면 2011학년도 신입생 3145명 중 울산지역을 제외한 타지역 출신은 모두 1216명(전체의 38.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입생 10명당 타지역 신입생이 4명 수준인 셈. 연도별로는 2006학년도 26.42%, 2007학년도 30.10%, 2008학년도 29.52%, 2009학년도 33.47%, 2010학년도 35.25%, 2011학년도 38.66% 등 매년 타지역 출신 비율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 출신이 61.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부산(11%), 대구·경북(8.93%), 경남(8.64%), 서울·경기(2.7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부산 지역은 0.37%포인트, 대구·경북지역은 1.21%포인트, 경남지역은 0.52%포인트, 서울·경기지역은 0.4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울산지역 출신 비율은 2006학년도(73.58%)에 비해 12.23%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일류화사업 대상인 조선해양공학부는 서울·경기지역 출신이 2006학년도 2명에서 2011학년도에는 11명(전체의 15.27%)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수능·학생부 평균등급 꾸준히 상승


또한 울산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수능과 학생부 평균등급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대에 따르면 수능 평균 등급의 경우 2008학년도 4.03, 2009학년도 4.0, 2010학년도 3.76, 2011학년도 3.58로 매년 상승했다. 학생부 평균등급의 경우 2008학년도 3.46에서 2011학년도 3.22로 상승했다.


합격자 이탈률을 보여주는 1차 합격자 등록률도 2011학년도의 경우 86.89%를 기록, 2008학년도 84.3%와 2009학년도 85.9%에 비해 높아졌다.


일류화사업 등 차별화된 교육이 강점


울산대가 신입생 출신 전국화, 신입생 수능·학생부 평균등급 상승 등을 통해 전국 명문대로 위상을 다져가는 것은 일류화사업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교육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울산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동교육, 등록금만으로 해외 자매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현장학습, 학부 일류화사업(의대·조선해양공학부·생명화학공학부·기계공학부·전기공학부) 등을 통해 △취업률 5년 연속 최우수(2006~2010) △아시아 대학평가 국내 18위·아시아 108위(2010)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2010) 등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강의 인터넷 공개, 학부장 공개채용, 교수연봉제 도입, 국내·외 최고 석학 21명으로 구성된 '펠로우 프로페서(Fellow Professor)', 학생들의 효과적인 인생설계와 내실 있는 대학생활을 위한 '프레쉬맨(Freshman) 세미나' 등도 울산대가 시행하고 있는 차별화된 제도들이다.


올해 조선해양공학부에 입학한 최준서 씨는 "어릴 때부터 수영을 좋아해 해양과 잠수함 건조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우연히 신문에 보도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기사를 보고 지방 소재 대학이지만 꿈을 실현시킬 최적의 대학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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