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공개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대(총장 이철)가 10~30분 분량의 '짧고 흥미로운 강의' 44개를 학교 홈페이지(www.ulsan.ac.kr)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강의들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TED와 같이 교수들이 시민사회, 특히 젊은층을 대상으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분량이 짧고 이해도 쉽다. 릴레이식 강연회인 TED는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 세 분야의 지식을 나눈다는 취지로 시작, 최근에는 철학·예술·교육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의 주제도 다양하다. 긍정적 사고로 행복해지기, 보험의 도박적 요소, 영화로 보는 노동법, 피부를 지켜주는 콜라겐, 생활 속의 화학, 한자의 비밀, 영어공부 제대로 하기, 교과서에 없는 금속이야기, 글 잘 쓰는 법 등. 김섭 미술대학장이 진행한 14분 32초 분량의 '그림이 있어 품격이 높아지는 삶' 강좌, 김지은 영어영문학교수의 '언어의 과학적 접근' 강좌, 김진천 첨단소재공학부 교수의 '재료를 지배하는 자, 역사를 지배한다' 강좌 등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 강의에 대한 학생과 일반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는 게 울산대 측의 설명. 울산대에 따르면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삶의 질이 높아졌다", "재료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해준 강의였다", "복잡하다고 느꼈던 한자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등 호평을 담은 댓글들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울산대 박종희 교무처장은 "'짧고 흥미로운 강의'는 교수들의 경륜과 학식을 담은 교양강의를 시민사회에 개방하자는 취지에서 100가지 이야기를 목표로 시작했다"면서 "앱(App)으로도 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태블릿 PC가 지급되는 스마트 캠퍼스 구축이 완료되면 '짧은 강의'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는 이번 학기 중에 태블릿 PC를 1만3000여 명의 학생들과 700여 명의 교직원들에게 무료로 지급,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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