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일 지진 피해자 위한 미사 봉헌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4-08 18: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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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잘 견디고 희망 갖기 바라는 마음 기도에 담아"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가 지난 7일 교내 성당에서 대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일본 피해자들을 위해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 참석한 학생, 교수, 직원 등 200여 명은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일본 국민들이 어려움을 잘 견디고 희망을 갖기를 기도했다. 또한 지구환경 파괴를 막고 일본 정치가들이 자국의 이익을 넘어 공동선으로 향하도록 기도했으며 봉헌금은 일본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미사를 집전한 노광수 교목처장(신부)은 "일본이 대지진 이후 우리 국민들의 진심어린 걱정과 지원 속에서도 최근 독도 영유권을 다시 주장하고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함으로써 우리를 분노케 하고 있다"면서 "이에 굳이 일본을 위한 미사를 봉헌해야 하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두 가지 이유에서 미사를 봉헌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처장은 "일본의 대지진은 하느님의 벌이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에서 유발된 인재이기 때문에 전 인류의 한 개체로서 미사를 드리는 것"이라며 "또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일본의 진실을 촉구하는 마음으로 미사를 봉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일본 교류 대학에 총장 명의의 위문 서한을 발송한 것은 물론 학생과 교직원들은 성금 모금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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