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출신 기능인들에 대한 공직임용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9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기능인재 추천채용제의 선발 직렬과 인원이 늘어난다. 지난해에 처음 도입된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대학 출신자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자를 선발해 견습근무를 거친 뒤 기능직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선발 직렬과 인원은 지난해 6개 직렬·30명에서 10개 직렬·5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선발 직렬과 인원은 기계 6명, 전기 5명, 통신 4명, 건축 3명, 토목·보건·농림·선박항해 각 2명, 선박기관 4명, 정보통신현업 20명(기계분야 14·전기분야 6)이다. 특히 이번 선발 직렬과 인원 확대로 토목, 선박항해, 선박기관 관련학과 출신자에게도 공직 진출의 길이 열린다.
응시자격은 채용예정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돼 있는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대학 출신자로서 학교의 장이 추천한 상위 10% 이내의 우수한 성적을 가진 졸업(예정)자다. 행안부는 추천된 인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필기시험(국어·한국사), 면접시험을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012년 3월 경 견습직원으로 임용돼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견습근무를 하게 된다. 이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격자로 선정되면 별도 임용시험 없이 기능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공고문은 오는 10일 사이버 국가고시센터와 행안부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기능인재 추천채용에 지원하려면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홍갑 행안부 인사실장은 "기능인재 추천제도는 학력이 아닌 개인의 능력과 실력으로 대접받는 공정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라면서 "이번 선발인원 확대가 고학력 편향주의의 왜곡된 사회풍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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