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뇌공학·한의학 융합 뇌질환 치료기기 개발

유진희 | yj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9-07 16:30:38
  • -
  • +
  • 인쇄
신정훈 교수팀, 신정훈 한의사 공동 연구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 뇌공학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신정훈 교수팀은 사람의 뇌파와 한방의 수지침을 활용해 노인성질환과 스트레스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장갑모양의 치료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지난 2009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년여 연구 끝에 개발됐으며 신 교수와 동명이인인 대구 미라인한의원 신정훈 원장이 연구와 개발에 동참했다.

뇌 공학과 한의학적 치료 기술을 접목한 이 장치는 사용자의 뇌파 상태 분석에 따라 수지침이 자동으로 제어되며 뇌 질환자 및 노인들의 뇌 활성화 상태를 정상인의 건강한 뇌파로 유도하는 원리를 활용하고 있다.


머리에 뇌파측정기를 부착하고 수지침이 들어있는 장갑장치를 착용한 후 사용자용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초기화면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 이름, 성별 등을 입력하게 된다. 다음 단계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뇌질환 치료 및 완화, 감성제어, 집중력 향상 등 목적을 선택하면 뇌파측정기에서 측정된 사용자의 뇌파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경혈지점에 적절한 수지침 자극이 가해지고 지속적인 실행을 통해 효능이 발휘된다.


신 원장은 "제품이 상용화되면 한의원에서 치매, 뇌졸중, 우울증 등을 앓는 환자들에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비만자를 대상으로 한 다이어트 클리닉에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교수팀은 연구개발 완료에 따라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신 교수는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과 함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fMRI 및 Perfusion CT 등을 활용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수지침 장갑장치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2013년 제품 상용화를 위해 보다 많은 임상시험과 안전성 확보, 의료기기 인증 등의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대구가톨릭대 법정대학, 한국법제연구원과 MOU 체결
대구가톨릭대 201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7.2대1
대구가톨릭대, 한국정밀공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아시아·아프리카 인재들, 코리안 드림 꿈꾼다"
뉴스댓글 >